조회 수 68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쉴래를 통해 오히려 부모가 성장하는 유쾌한 기억

 

박 환 순

 

`쉴래`는 상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인생학교의 이름이다. 우리 집의 큰 아이가 작년 한 해 동안 쉴래를 다니게 되었다. 모든 학교가 그러하듯이 학부모들에게 학교라는 곳은 조금은 긴장되고 불편하면서도 몹시 들여다보고 싶은 궁금한 곳이다. 우영이가 쉴래를 결정했을 때는 긴장감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더 컸다. 쉴래에서는 아이가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학교에서는 정해둔 내용을, 정해진 방식으로 가르치기 때문에 아이들은 거저 그 틀에 맞추어야 칭찬받고 인정받는 존재이다. 그러나 아이들 스스로 무엇을 배울지 선택하고 또 그 방식도 아이들에게 맞춰져야 한다는 것이 쉴래의 모토였기에, 과연 어떻게 운영될까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쉴래를 처음으로 마주한 것은 맞선에서였다. 상주지역의 다양한 모임에서 만났던 고수들을 쉴래라는 곳에서 우영이의 멘토로 마주하였다. 우영이의 고민은 무엇인지, 우영이는 무얼 배우고 싶은지 우영이의 인생학교 전반에 관련된 많은 얘기들이 오고갔다. 한바탕 웃음이 흐르기도 하고 우영이의 고민에 멘토들의 위로와 청소년기 자기 고백까지 이어지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렇게 우영이가 주인공이 되어, 배우고 싶은 내용과 방식들을 멘토들과 상의하여 디자인하는 과정이 쉴래의 시작이다. 맞선과 디자인과정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쉴래가 얼마나 유쾌하고 행복한 배움의 시공간인지 금방 느낄 수 있다. 우영이는 포토샵 배우기, 만화 그림수업, 커피 배우기 등의 수업을 원했고, 멘토들과 어떤 것은 일주일마다 또 어떤 것은 2주에 한 번씩 하도록 일정을 정했다. 자기가 정한 것이니 당연히 열의도 만땅이고, 준비도 즐겁다.

 

우영이 위주의 선택수업 외에 쉴래에는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필수 과정도 있다. 필수 과정에는 생각키우기몸살리기가 있는데, 이 과정은 부모들이 같이 참여한다. 우리 가족은 사정상 생각키우기에만 참여했다.

우리는 생각키우기의 첫 모임에 남편과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했다. 일반 학교를 다니면서 부모참관수업을 한 적이 있다. 교실 뒤편에 서서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자면, 저 녀석이 뭐하나 자연스레 감독자의 위치가 되곤 했었다. 그런 경험 외에 학교라는 곳에서 아이랑 같이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굉장히 낯선 경험이었다. 아이들이랑 같이 활동을 한다고 하지만, 그냥 부모로서 지켜만 보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생각키우기는 예상과 달리 부모나 아이의 구별 없이 이루어지는 열린 배움터라고 할 만 했다. 그동안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고 소개하는 3분 스피치의 시간, 한 달 동안 내면을 기록했던 생활 글 중에서 몇 가지를 읽고 소개하는 시간, 정해진 책에 대해서 여러 가지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독서 나눔까지 많은 것들을 함께하는 시간이다. 모임의 시간이 꽤나 오랜 시간 진행되고 바쁜 일상 속에서 미리 준비해야 하는 부담감도 컸지만, 나에게는 아주 색다른 즐거움의 공간이었다.

 

오십이 넘어 삶에 지치다 보니 내 일상의 잔잔한 글들을 적어본지도 꽤나 오래되었다. 생각키우기를 통해 글을 적고 싶다는 욕구들을 비로소 조금씩 시도해볼 수 있었다. 나이가 들고 나니 배움에도 게으름이 생기고 어찌나 핑계가 많아지는지. 열공하면서 모범이 되고 싶었던 마음은 온 데 간 데 없고, 모임 하루 이틀 전에 허겁지겁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 다반사였다. 물론 이것이 혼자만의 생각에 그쳤다면 담에 해야지 하면서 또 하염없이 미뤄졌을 것이다. 그렇게 모인 글들이 지나고 나니 꽤나 쌓였다. 따뜻한 햇살에 감동하면서 글을 남기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 속상하고 서운한 마음들을 풀어내기도 하고, 농사를 지으면서 힘들고 지친 마음을 조금씩 펼치면서 위로를 받기도 했다. 카톡이나 페북에서 순간적인 감정을 표시하는데 그쳤던 글쓰기가 시간과 마음을 보태어 길게 적다보니 은근히 마음의 가벼워지고 힐링의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생각키우기를 통해 내가 글을 적는 것도 참 좋은 경험이었지만, 더 좋았던 것은 다른 사람의 글을 들어보는 시간이었다. 다른 부모들이 글을 읽는 시간에는 평소와 다른 그를 이해하고 만나게 된다. 자기 얘기를 전하는 목소리의 톤이나 글을 읽는 속도를 따라 가노라면, 평상시에 알지 못했던 그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느낌이다. 아이를 걱정하는 애잔함도 보이고, 그러면서 힘든 일상을 견디는 고단함에 안타까움이 들기도 한다. 커피 한잔 하면서 무심코 수다를 떨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생각키우기에서 만나는 우영이는 그래서 더욱 다양한 모습이다. 집에서 같이 생활하는 가족이라고 하지만, 자신의 내면을 나누는 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 우영이가 자신의 글을 읽을 때마다 나는 울컥했다.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한참이나 눈물을 쏟기도 했었다. 꼬맹이가 이렇게 성장해서 엄마를 이해하고 있었다니... 한참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그 때도 알면서 모른척했구나... 둥이를 보낸 후 꿈에서도 보고 싶을 만큼, 그렇게 오래도록 그리움으로 힘들었구나... 우영이의 마음을 비로소 알게 된 경우가 많았다. 생각키우기에서 만난 남편에 대한 생경한 느낌도 잊을 수가 없다. 우리 집의 포도 농사는 최근 2년 동안 내리 어려움을 겪었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내심 충격도 있었고 마음의 상처도 생겼지만, 20여 년을 함께 지내다보니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기 보다는 내 아픔을 보지 못하는 상대방을 비난하기 일쑤였다. 그가 적은 자신의 마음을 들으면서 미안하고 때론 고맙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고나고 하였다. 포도밭 한 구석에서 혼자 울었다는 그를 생각하니 그렇게 안쓰러울 수가 없었다. 어쩌면 나보다 더 힘들고 외로웠구나 싶다. 한번쯤 우두커니 서 있는 그를 챙겼더라면 하는 후회가 들기도 했다.

 

그렇게 쉴래를 통해 우리 가족은 서로 위로받고 또 격려하면서 한 해 동안 같이 성장했다. 지금은 생각키우기처럼 아주 간단하게나마 가족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자리가 마련되니, 무뚝뚝하던 경상도 사람들의 입이 열리고, 마음이 열린다. 서로를 좀 더 알게 되면서 이해도 늘어나고, 아끼고 염려하는 마음도 더 커지는 것 같다. 우영이도 그렇지만 동생인 정현이도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드러내 보이게 되었다. 아이들이 엄마아빠에게 무언가를 얘기하고 어떠냐고 생각을 물어보는 일이 더 잦아졌다. 이걸 자랑해야 하나 싶지만 자꾸 행복하고 또 행복하다.

 

어쩌면 쉴래를 통해 제대로 배우는

 

즐거움을 느낀 것은 우영이보다 남편과 내가 아니었을까. 나이 먹고서 고집불통에 완고한 나를 누가 이렇게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을까. 힘들고 바쁘다고 투덜거리면서 보냈던 일 년 동안의 쉴래가 이렇게 가족의 성장치유 프로그램이 되었다. 쉴래의 부모 참여는 그냥 아이가 잘하는지 지켜보는 수동적인 참여가 아니다. 부모 역시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생각하고 또 성장하면서 아이와 교감하는 그런 배움이다. 쉴래로 인한 성장이 내 인생의 소중한 단비가 될 듯하다. 나만 누리기에는 너무나 아쉽다. 자신의 성장에 목마른 분들은 쉴래의 문을 두드러 보시길 권한다. 색다른 즐거움과 유쾌한 경험이 기다릴 것이다. 권한다

 

박환순

모동면에서 포도농사를 짓는 농부.

산골에서 내공 깊은 아줌마가 되어, 인생에서 힘든 순간 멘토가 되고 싶은 소망이 있음.

타로를 통해 마음의 고민들을 풀어주는 취미가 있음.

hwansun@hanmail.net 

자동이체후원.png

  1. 호주 뉴질랜드 연수보고서 3

    호주 뉴질랜드 연수보고서 3 조원희 (전 상주시 농민회 회장) 4일차(12월 1일)는 새벽에 일어나 곧바로 시드니 공항에서 뉴질랜드 남섬으로 이동했다. 네 시간의 비행 후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의 공항에 도착하니 입국절차가 무척이나 까다로웠다. ...
    Date2018.04.18 Category농민회 호주 뉴질랜드 연수기 Reply0 Votes1 file
    Read More
  2. 호주 뉴질랜드 연수보고서 2

    호주 뉴질랜드 연수보고서 2 조원희 (전 상주시 농민회 회장) 3일차(11월 30일)는 시드니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캐노랜드 과수원 (Canoelands Orchard)을 견학했다. 우리가 도착하자 농장의 주인인 나단 크리스티(Nathan Christie, 40세)가 반갑...
    Date2018.04.14 Category농민회 호주 뉴질랜드 연수기 Reply0 Votes1 file
    Read More
  3. 외국어 배우기는 어려운 걸까?

    요즘 인기 있는 방송,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나오는 외국인들의 우리말이 꽤 유창해서 놀랍니다. 그 언어 능력 때문에 방송 출연이 가능했으리라 생각하더라도. 놀라는 그만큼 외국어 배우기가 어렵다는 인식이 있을 겁니다. 세상이 좁아...
    Date2018.04.14 Category김영철 Reply0 Votes1 file
    Read More
  4.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산골아줌마의 스스로 배우는 즐거움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불과 십 여 년 전의 일이지만, 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면 오싹한 기분이 든다. 갑작스레 팔에서 마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십 여분이 지나지 않아서 몸의 반쪽이 마비...
    Date2018.04.11 Category박환순 칼럼 Reply0 Votes2 file
    Read More
  5. 호주 뉴질랜드 연수 보고서 1

    호주 뉴질랜드 연수보고서 1 조원희 (전 상주시 농민회 회장) 이번에 다녀 온 나라는 세계 최고의 농업 경쟁력을 가진 호주와 뉴질랜드이다. 2017년 11월 20일 사전연수를 겸해 교육을 실시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지 않은가? 우리와 조건이 다른 나라의 ...
    Date2018.04.11 Category농민회 호주 뉴질랜드 연수기 Reply0 Votes1 file
    Read More
  6. 밀려난 하얀 닭

    밀려난 하얀 닭 함석호 지난여름 해남집짓기를 완료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농사가 주업이 아니라 조그만 배밭의 배농사는 진작에 포기하고 배밭에 울타리를 둘러치고, 닭장을 만들어 놓았다. 그 닭장에 드디어 병아리를 입주시켰다. 동네와는 따로 떨어져 집을...
    Date2018.04.11 Category함석호 건축 칼럼 Reply0 Votes1 file
    Read More
  7. No Image

    올해는 무슨 농사를 지어야 할까요?

    올해는 무슨 농사를 지어야 할까요? 김정열(상주시 여성농민회 교육부장) 농촌에서는 “정월대보름이 다가오면 문고리 잡고 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봉강마을에서도 일철이 다가오면 농담반, 진담반으로 웃으며 이 말을 하곤 합니다. 그만큼 ...
    Date2018.04.08 Category김정열 칼럼 Reply0 Votes2
    Read More
  8.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아가는 독서모임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어렸을 때부터 너무나 쉽게 많이 접했던 이야기, 글이 짧고 그림이 많아서 읽기 쉽다고 생각했던 이야기. 바로 행복한 왕자이다.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Date2018.04.02 Category백원초 Book소리 Reply0 Votes1 file
    Read More
  9. 봄을 지킬 사람에게

    박계해 갈색의 겨울마당에 ‘상주시 함창읍 중앙로 94번지에 봄이 도착했습니다’ 라고 첫 문자를 새긴 것은 영춘화였다. 영춘화가 몇 점 핀 다음에 봄눈이 내렸고 봄눈을 보려는 듯 남은 꽃망울들도 애취애취 재채기를 하듯 터져나왔다. 카페에 오...
    Date2018.04.02 Category박계해 칼럼 Reply0 Votes1 file
    Read More
  10. 자신을 위해 살아야

    자신을 위해 살아야 고창근(소설가)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공자보다도 더 인기가 좋았던 인물이 두 명 있었는데 묵자와 양주였다. 당대의 사상은 이 두 사상으로 나뉘어 있을 정도였다. 묵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목숨을 바칠 정도로 헌신하는 고통스런 행동...
    Date2018.03.31 Category고창근 칼럼 Reply1 Votes1 file
    Read More
  11. 문재인 케어와 개헌......과잉진료

    문재인 케어와 개헌......과잉진료 삼성연합신경외과 내과의원 우윤구 2018년 3월22일 청와대가 대통령개헌안전문을 공개했습니다. 인간의 기본권과 지방분권을 강화하고 공무원의 노동3권 보장, 선거연령 18세로 인하, 국회의원국민소환제와 대통령4년연임제 ...
    Date2018.03.29 Category우윤구 Reply0 Votes2 file
    Read More
  12. 첫책 셀 번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첫책 셀 번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낌없이 주기만 하기 보다는 주고 또 받고 싶은 아이들"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드디어 가정독서모임이 시작, 책을 읽는 아이들은 신기하고 친구들과 논다는 생각에 그저 즐거웠을 수도 있지만, 준비하는 엄마는 마...
    Date2018.03.19 Category백원초 Book소리 Reply0 Votes2 file
    Read More
  13. 질구내 寓話 2

    질구내 寓話 2 황정철 - 나? 내 나이 말이라? - 검버섯은 성성해도 귀는 아직도 생생한께 그키나 크기 지낄 거는 아니고, 오랜만에 댓거리를 해주는 사람을 만나니 좋아서 추임새 넣은 거라 생각하믄 되겠구마는. 그렁께 내 나가 몇인가 묻는 기라, 시방? 달력...
    Date2018.03.19 Category황정철의 질구내 우화 Reply0 Votes1 file
    Read More
  14. No Image

    그런데 왜 통일 안 해요?

    그런데 왜 통일 안 해요? 성동초등학교 교사 김주영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해마다 유월이면 부르는 노래이다. 이삼년 전인가 보다. 6.15 계기수업 마무리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아이들과 함께 부른 적이 있다. 그날따라 아이...
    Date2018.03.19 Category김주영 칼럼 Reply0 Votes2
    Read More
  15. 쉴래를 통해 오히려 부모가 성장하는 유쾌한 기억

    쉴래를 통해 오히려 부모가 성장하는 유쾌한 기억 박 환 순 `쉴래`는 상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인생학교의 이름이다. 우리 집의 큰 아이가 작년 한 해 동안 쉴래를 다니게 되었다. 모든 학교가 그러하듯이 학부모들에게 학교라는 곳은 조금은 긴장되고 불...
    Date2018.03.19 Category박환순 칼럼 Reply0 Votes1 file
    Read More
  16. 질구내 寓話 1

    [질구내 寓話 1] 황정철 옛날 옛날에, 그리 오래되진 않았어도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같이 아득한 옛날에. 냇가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그 물에는 송사리, 피라미, 미꾸라지, 소금쟁이, 꺽지, 퉁가리, 메기, 가재, 새우, 거머리 그리고 이름 모를 무수히 많은...
    Date2018.03.14 Category황정철의 질구내 우화 Reply0 Votes2 file
    Read More
  17. 인간은 무엇으로 행복한가?

    인간은 무엇으로 행복한가? 이석민 병 없이 오래오래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정말 좋을까?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여간 좋은 일이 아니다. 하지만 가질 수 없는 것을 끊임없이 갈망하며 좇는 것만큼 힘들고 허망한 일도 없을 것...
    Date2018.03.12 Category이석민 Reply0 Votes1 file
    Read More
  18. 시골 학교 아이들의 'Book소리'

    시골 학교 아이들의 Book소리 "백원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은 매주 친구들의 집으로 같은 책을 들고 모입니다." 모임의 시작은 아이들이 3학년을 막 맞은 2017년의 봄. 독서 모임을 준비하면서 질문지를 만들 예쁜 노트를 사서 함께 나누었습니다. 예쁜 문구용...
    Date2018.03.06 Category백원초 Book소리 Reply0 Votes3 file
    Read More
  19. 비트코인이 돈일까?

    김영철 돈이 뭔가 말하려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일상에서 잘 쓰지 않는 화폐라는 용어와 얼마나 다른지도 막연합니다. 사전에 보면 돈(money)은 교환의 매개체 혹은 자체에 가치가 있다고 보는 재물 따위라고 설명합니다. 화폐(currency)는 교환을 매개하는 ...
    Date2018.03.04 Category김영철 Reply0 Votes3 file
    Read More
  20. 축시 - 상주의 소리 경암 황숙

    祝 詩 상주의 소리 경암 황숙 노악의 뜨락 당간지주 王山이 살아 숨쉬는 터전 갑장산 마주하는 주산蛛山자락 웅비의 날개를 달고 다시 상산尙山의 표효 옹골찬 소리 이하늘 이땅 우리는 함께 한다 가장 높은자리에 귀하신 사람이 상주시민 입니다 옹차게 더 ...
    Date2018.03.02 Reply0 Votes3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