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2018.04.14 21:12

외국어 배우기는 어려운 걸까?

조회 수 62 추천 수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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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 있는 방송, ‘어서~ 한국은음이지?’에 나오국인들의 우리말이 창해서 놀랍니다. 언어 능력 때문에 방송 출연이 가능했으리라 생각하더라도. 놀라는 그만큼 외국어 배우기가 어렵다는 인식이 있을 겁니다.

 

 

세상이 좁아지면서 외국어 상당히 쓸모 있는 재주 됐습니다. 등수를 가리기 위한 시험용이었던 시절이 오래였지금도 대체로 그렇지만 진짜 쓸모도 많이 늘었습니다. 시류에 따라 외국어 학습서들이 넘쳐납니다. 어떤 책들은 꽤나 끌리는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한권으로 끝내는 O, ‘O어의 모든 것등등. 수십 공부한(?) 영어 하나 제대로 못하는데 정도면 대단한 유혹입니다. 선정적인 유혹의 이면에는 외국어 배우기가 쉽지 않다는 현실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외국어가 어렵다는 시각을 들어가 이상 점이 있습니다. 모국어경우를 생각한다면 말입니다. 어느 나라 사람이거나  모국어에는 유창합니다, 심지어 따로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를 미국에 두면 미국인처럼 말하고,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도 한국에 두면 한국인처럼 말합니다. 애초에 모국어가 유전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닌 듯합니. 아무튼 모국어 배우는데 어려웠다고 할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외국어도 모국어와 마찬가지로 배울 있어야 텐데 뭐가 달라 어렵다고 느끼는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미국의 어떤 기관에서 외국에 파견 직원들이 외국어를 습득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조사했습니다. 배우려는 언어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대체로 1,000 ~ 4,000 시간 정도로 나왔습니다. 한국어는 배우기 가 어려 말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하루에 한 시간씩 열심히 공부하면 대강 3년에서 10년이 걸린다는 계산입니다. 외국어를 어렵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는 듯합니다. 일상에서 외국어를 사용한다면 필요한 기간 줄고 공부하기도 쉽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환경에서 살지 않습니다. 게다가 대개 외국어를 배워야 하는 절심함도 없습니다. 단지 시간과 관심의 문제일 뿐이라고 있지만 보통 사람들에게 외국어 배우기는 어렵다고 해야겠습니다.

 

어떤 이는 이제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귀에 꼽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통역해 주는 이어폰이 상용화될 정도니 그럴 법합니다. 간단한 말이라면 꽤나 정확하게 뜻을 전달합니다. 여행지에서 가지 묻고 답하는 데는 요긴하겠습니다. 그렇더라도 말하는 사람의 태도나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의미를 아직 기계가 정확하게 전달하기 쉽지 않습니다. 중의가 담긴 말이나 복잡한 내용은 틀리게 표현하기 쉽습니다. 목소리와 말투까지 흉내내서 통역하는 방식도 개발하고 있는데 쓸만하게 날이 언제일지는 모릅니다. 당분간은 외국어를 일이 있다면 배우는 편이 낫다고 봐야 같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외국어를 배워야 하는 상황이라면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누구나 있다는 사실이 유일한(?) 위안이겠습니다. 우리는 그리 어렵다는 한국말을 하니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분이 욕심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많이 가지려는 마음 자체는 욕심이 아니다.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원하는 게 욕심이다.'

 

어쩌면 외국어를 어렵게 여기는 이유가 욕심 때문은 아닐지요. 금방 유창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거나, 스스로 들인 공 만큼은 잘하고 있는데 평가 박하거나. 아무리 열심히 해도 어려운 수학 문제는 풀지 모르지만 외국어는 배울 있습니다. 관심이 있다면 넉넉하게 10 바라보면서 욕심을 버리고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어쩌면 세상 일이 거의 다 마찬가지 테니 다른 어떤 일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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