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옥 상임대표
2018.08.29 09:19

강은 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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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지 않는 강은 강이 아니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오랫동안 4대강 사업을 반대하였고 그런 환경파괴에 대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전대통령은 자신의 재임기간 동안 20조가 넘는 돈을 쏟아부어 전 국토의 강을 막아 강의 기능을 없애고 강을 강 아니게 만들었다.

 

그 이후 준설과 녹조 제거 등 정비사업에  해마다 4조원이 넘는 돈을 쏟아 부었다. 그러나 그런 조치에 아랑곳없이 1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 영남의 젓줄인 낙동강은 이제 녹조라떼를 넘어 독조라떼가 되어 버렸다.

 

현재 합천보에는 독성조류가 120만셀 이라한다.. 즉 강물 1cc에 독성조류 120만 마리가 득실거린다는 말이다. 이건 물이 아니다. 독약이다. 이 독약으로 영남인들은 목을 축이고 밥을 짓고 농사를 짓는다는 말이다.  

 

영국 가디언지가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자본쓰레기 3위가 바로 4대강사업이다.

 

그런데 우리 지역에서는 아직도 이명박의 치적이 4대강 사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강을 잘 개발해 놓았다고, 번듯하니 얼마나 좋으냐고 말한다.  정말 상주보에 가서, 강창교에 가서 물을 들여다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일까?

 

얼마 전 부산에서 온 손님들을 모시고 강창교를 거쳐 상주보를 둘러보았는데 낙동강 상류라서 멀리서 보면 깨끗해 보이고 자연경관이 괜찮아 보이는 듯했지만 강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름도 모를 수초가 가득 덮여 있고 수초의 잎은 부영양화로 인해 누렇게 변해 있었다. 그 수초 밑은 시퍼런 녹조임을 수초 주변의 물 색깔이 말해주었다.

 

이런 강 아닌 강을 만들어 놓고 우리가 낙동강 7백리가 시작하는 고장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이건 강이 아니다. 거대한 오물 웅덩이다.

 

올해 1월에는 합천보를 잠시 개방했고 3월에는 상주보도 개방하였다. 개방 한지 2주 만에 모래톱이 보였다. 합천보에는 수달이 나타났다. 그와 함께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악취 풍기는 뻘밭도 나타났다. 그러나 물이 흐르면 이 더러움은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이다.

 

흐르는 물은 모든 것을 씻어갈 것이다. 인간이 자신에게 가한 죄악까지도 말이다. 언제까지 농업용수 타령을 하며 그 눈치를 보며 물을 가두어 둘 것인가? 문재인정부는 공약대로 속히 4대강을 개방해야한다.

 

또한 국토를 유린하고 국민을 속이고 혈세를 빨아먹은 이명박전대통령, 공무원들, 정치인들, 그에 편승하였던 곡학아세의 학자들, 그리고 기업들까지 철저히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 2-30조의 예산을 그냥 가져갔으면 차라리 죄가 덜할 것이다.

 

자연은 ‘후손들의 것을 잠시 빌려 쓰는 것’이라고 말한다. 잘 쓰고 후손에게 돌려줘야 할 자연에 우리가 가한 상처들. 강 아닌 강을 강답게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 줘야 할 책임과 의무에 대해 우리 상주시민들은 이제는 정말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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