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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6 12:24

안동댐과 낙동강이 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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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3일 상주 서문동 성당에서는 “안동댐과 낙동강이 죽어간다!”는 제목으로 생명평화특강이 열렸다. 전 가톨릭농민회 전국회장이며 영풍석포제련소 환경문제 및 주민건강대책위 공동대표인 이상식 대건안드레아님의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KakaoTalk_20181126_090728603.jpg

 

영풍 석포제련소 및 낙동강 최상류 환경문제 

 

낙동강은 1,300만 명에 달하는 인구가 의지해 살고 있는 영남의 생명의 원천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유유히 흐르며 한반도 동남의 토양을 전부 만들어 왔고 강에 의지해 수많은 생명들이 번창해 왔다.

 

그러나 불과 40여 년 밖에 안되는 시간동안 그렇게 맑고 깨끗하던 낙동강은 이제 생명이 살아갈 수 없는 죽음의 강이 되어 매년 시도 때도 없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그렇게 죽어간 물고기들을 먹은 새들도 수없이 죽어가고 이제 남은 것은 우리 인간들 차례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스친다. 지난 40여년동안 우리 인간들은 오직 잘 살아보자는 일념만으로 앞뒤 돌아보지 않고 살아온 결과 오히려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 온 것이 돼 버렸다.

 

이제 늦게나마 사안의 심각함을 깨닫고 바로 잡고자 뛰어든 지 다섯해째, 그간의 노력으로 많은 이들이 공감하게 되고 함께 이 문제를 풀어보자고 모여든 이들이 무리를 형성하고 있으나 아직 해결점을 잡기까지는 보다 먼 길이 남아있다. 작은 힘들이 하나둘 모이면 언젠가는 태산도 옮길 수 있을 거라는 신념으로  글을 쓴다.

 

먼저, 현재 회사의 상황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에 위치한 ‘영풍석포제련소’는 연간 아연 생산량 36만톤 황산생산량 70만톤 그 외 금 은 동 인듐 카드뮴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7년 매출규모 1조4천78억, 당기순이익 2천7백23억으로 대한민국 재계순위 26위의 거대 자본이다.

고용인원 규모는 하청회사까지 1,100여명으로 약 2,000여명의 인구가 제련소와 연관하여 살고 있고 석포면 전체가 1,082세대 2,228명의 인구규모라는 것을 감안하면 제련소가 가히 절대적인 영향을 행사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낙동강과 주변생태계의 현황 

제련소를 중심으로 반경 2Km이내에는 저의 모든 식물들이 죽거나 겨우 연명하는 수준이며 바위 위에서도 잘  수 있는 소나무도 수만그루가 죽어 있고 산은 힘을 잃고 흘러내리며 바위와 암벽들도 삭아서 산사태가 빈번하다. 회사에는 64개의 크고 작은 굴뚝들이 있고 그 굴뚝을 통해 뿜어 나오는 물질들로 인해 주변은 초토화 되어 있고 비가 올 때 마다 그 오염물질들은 낙동강을 쏟아져 들어옴으로 그때마다 지류에 살던 물고기들이 강에 나왔다가 몰살을 당하는 일이 되풀이 되고 있다. 제련소 바로 위에까지 널려 있는 다슬기도 제련소를 지나면 자취를 찾을 수 없고 그러한 현상은 안동댐까지 이어져서 생명체가  수 없다. 제련소 아래로 내려오는 낙동강 물을 농업용수로 쓰면 농산물을 팔 수가 없을 지경까지 와있고 그 심각함이 극에 달하고 있음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해야 할 이유이다.

KakaoTalk_20181126_090730437.jpg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련 측은 이 모든 현상은 회사의 책임이 아니라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나아가 지난 4년 동안만 환경범죄를 범하여 고발당한 건수가 43건에 달하고도 솜방망이 처벌만 받아왔고 사상 처음으로 경북도로부터 조업정지 20일을 명령 받고도 이행치 않고 중앙행정심의위에 제소하여 과징금으로 대체하려는 천인공노할 행위들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과거 정부들과 밀착해서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고도 굳건히 버티고 있다. 이제 그들과 하나가 돼서 낙동강을 근본적으로 망쳐 온 그 배후들이 세상에 알려지게 하며 느꼈던 허탈감을 공개하겠다.

 

전 환경부장관, 전 환경부 중앙분쟁조정위원장, 전 고용노동부장관, 전 검찰청 검사장급 검사, 전 환경부 폐기물관리과장, 전 대구지방환경청장 등이 사외이사로 영풍그룹을 외부로부터 호위해 왔고 앞으로도 곳곳에 숨어 있는 고위직들이 무수히 영풍을 호위해 갈 것이라는 판단이며 막강한 돈으로 세상을 주무르며 그들의 탐욕을 키워 가리라 생각하지만 결코 물러서지 않고 낙동강이 다시 자연화될 때까지 싸워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 힘이 되어 주십시오.

 

춘양본당 두음공소 회장 이상식 (대건 안드레아)”  

 

제목 없음.jpg

 

오는 11월30일 밤 11시 KBS1TV 추적60분에서는 석포제련소 문제를 고발한다고 한다. 많은 관심과 시청을 권한다.

 

 임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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