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임대근.jpg

 

 지난달 내정된 12개 지역 MBC 사장 선임이 완료된 가운데 나머지 4개사(경남 제주 안동 포항) 사장 선임이 21일 모두 이뤄졌다. 최승호 MBC 사장은 21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이들 지역사 사장 내정자 선임에 대한 사전협의를 하고, 16곳 지역MBC 임원 선임을 마쳤다.

 

상주지역에서도 방송되는 안동MBC는 임대근(58) 전 방송기자연합회장이 선임되었다. 임대근 사장 선임자는 1987년 기자로 입사해 베를린 특파원, 보도국 뉴스편집2부장, 논설위원 등을 거쳤다. 2011년에는 방송기자연합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 10년간 안동MBC를 비롯한 16개 지역MBC는 김재철, 안광한, 김장겸 등 이른바 낙하산 인사들에 의해 정권의 입맛에 맞는 방송만을 내보내어 언론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지역현장에서 취재한 세월호 참사, 사드 배치 사건 등은 제대로 방송되지 못했고, 서울 MBC편집자들의 구미에 맞는 뉴스를 만들어야만 했다.

 

MB정권 방송장악의 포문을 열었던 김재철 전 MBC 사장 부임 이후 2010, 그는 안동MBC에도 문제를 일으켰다. 대표적인 사례로 무용가 J씨에 대한 특혜성 지원 의혹이 있다. MBC 창사 51주년 특집으로 안동MBC가 주관이 되어 올려진 공연 뮤지컬 <이육사>에 삼성, 포스코 등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총 12억을 협찬했고, J씨가 대표로 있는 기획사에서 9억 원의 제작비를 가져갔다. 예술 총감독, 안무, 주연 등을 독차지했던 무용가 J씨 개인에게만 무려 4천만 원이나 지급됐다. J씨가 MBC로부터 대형 공연을 수주한 배경에는 한결같이 김재철 전 사장의 개입과 지시, 입김이 있었다. 지역MBC 사장들은 자신의 목숨 줄을 쥐고 있는 자의 지시를 거역하기 어려웠고, 지역MBC 일부 보직자들은 그런 지시에 항의는커녕 맹종을 택하기도 했다.

 

이에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안동지부는 지난해 9월부터 시청자들을 위한 공정방송 정상화를 위해 서울MBC 김장겸 사장퇴진과 지역의 숙원과제였던 낙하산 사장 선임 철폐를 기치로 단체협상을 위한 72일간의 파업을 진행했다. 이후 서울 김장겸 사장은 해임된 후 최승호 사장이 선임됐고 과거 방문진의 밀실선임으로 이뤄지던 지역사 사장 선임 구조를 공모 형식으로 바꾸고, 사장 중간평가제와 국장 임명동의제를 채택하는 등 성과를 거두게된다. 실제 지난달 이뤄진 사장 공모에서 20년 이상 MBC를 재직한 사원 중 서울 40명 포함 전국 119명이 사장 공모에 지원했고, 16개 지역사 가운데 5(대전.경남.대구.목포 등) 자사 출신 사장을 배출하게 되었다.

 

그러나 안동MBC 안택호 사장은 사익을 위해 대주주의 의사와 회사 정상화를 염원하는 조합원들의 열망을 무시하고, 지난 119사장 해임건상정을 목적으로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이사회에서, 주주총회 개최 반대의 뜻을 나타내 이를 부결시켰다

 

안택호 사장은 지난 2년간  공정방송 훼손특정인 비호를 위한 데스크의 부당한 압력 및 실력 행사의 건에 관한 공정방송협의회 개최요구를 거부 또는 연기하였고, 추후 윤리위원회까지 동원한 개최요구에 마지못해 연 공정방송협의회에서조차 해당부서팀장이특정인 비호를 위한 데스크의 부당한 압력 및 실력 행사의 건에 대하여 잘못을 인정하였음에도 여전히 해당 간부를 비호했다.

 

또한 부당노동행위 부서 해당 근무자를 타부서로 부당 전직하여 경북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전직 판결을 받았고, 이에 대해 해당 직원과 노동조합이 공식적 사과와 입장을 요구하였으나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이 뿐 아니라 경영철학 및 자질 부족, 방송철학 부재 줄 세우기 인사, 고무줄 인사로 인해 특정부서는 구성원이 5명에서 9명으로 늘었다가 6개월 만에 다시 5명으로 줄어드는가 하면 1년 반 동안 4번이나 부서팀장을 바꿔 회사경영의 위기를 초래했다. 지역방송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극복하기보다는 방송의 경쟁력 저하를 초래하고 회사 경영의 가장 근간이 되는 노사관계를 파행시켰으며 공영방송과 공정방송을 위반하여 구성원의 비난을 받아왔다. 최고 책임자로서불통과 무책임의 경영을 하여 공영방송인 안동MBC의 위상을 떨어뜨렸으며 지역 방송사를 단지 돈벌이 수단만으로 평가하여 자율경영과 언론사로서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하였다.

 

 

공영방송 사장 자리의 사유화 그간 각 종 외부강연과 개인서적 집필에 몰두하여 안동문화방송을 개인적 영달의 수단으로 이용했으며, 방송권역 내의 지자체와 공공기관, 심지어 학교에까지 본인의 이력서를 뿌려 청부 강연을 득했다. 지역언론의 수장이 하는 강의 내용이 어이없게도 우리아이 잘 키우는 방법이었으며, 안동MBC어린이합창단 어머니들은 사장이 하는 강연을 들어야했고, 경북도립도서관에는 안내 현수막까지 걸렸다. 그가 받은 강연의 대가는 안동MBC 사장직을 팔아 챙긴 것임을 본인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강연때마다 사내 윤리위원회에 신고해야 하는 것도 하지 않아 노사협의회에서 수차례 문제를 제시했음에도 최근에서야 일괄 보고했다. 강의금액의 법적허용범위는 확인 할 필요가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근무시간에도 저술활동과 강의는 계속 이어졌다.

 

이러한 낙하산 사장의 횡포에 노조원들은 회사 정상화를 외면한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쟁의를 이어왔고안동MBC 보직 간부들도 또한 사퇴하여 비상운영위원회를 꾸려 간신히 회사의 파행만은 막고 있던 상황이었고, 드디어 다음달 2일 정기총회에서 안택호 사장의 해임을 앞두고 있다. 

 

임대근 사장 선임자는 2012년 최장기 파업 이후 신천교육대로 불리는 경인지사로 이동해 비제작 부서로 좌천되었으며, 87사번인데도 부장 대우를 받거나, 사측에서 눈엣가시로 여겨 승진에서 부당하게 배제되어 왔었다.

임대근 사장 선임자는 다음달 2일 정기총회를 통해 임명될 예정이다.

 

박성배 기자  sangjusori2@hanmail.net

<저작권자 © 상주의소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동이체후원.png

뉴스

상주소식

  1. <상주의 소리>청소년 기자단 창단

    3월 12일 <상주의 소리> 청소년 기자단이 첫 모임을 가졌다. 청소년 기자단은 학교 안과 지역의 이슈들을 ...
    Date2018.03.17 Category사회 file
    Read More
  2. 왕산장터 프리마켓, 신명나는 한마당

    ▲ 3월 10일 상주왕산장터 준비위원들이 장터준비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 상주의 소리 2018년 3월 ...
    Date2018.03.15 Category경제 file
    Read More
  3. <상주의 소리>, 옥천신문을 만나다.

    ▲ <상주의소리> 탐방단이 옥천신문 오한흥 대표 및 기자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상주의 소리 지난 7일 <...
    Date2018.03.15 Category사회 file
    Read More
  4. 상주시 전역 폭설 피해 막심, 공무원 및 단체 도움의 손길 이어져

    ▲ 지난 14일 상주시 농민회 회원들이 피해농가를 방문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농민회 고필호...
    Date2018.03.15 Category사회 file
    Read More
  5. 상주보 준공 후 첫 수문 개방, 파괴된 생태계 복원될까?

    ▲ 상풍교 기반석에 남아있는 흔적을 통해 수위변화가 확연히 보인다. Ⓒ 상주의 소리 지난 3월 9일 상주보의...
    Date2018.03.15 Category사회 file
    Read More
  6. 상주시 인평동 창고 화재발생

    14일 오후 3시 37분경 인평동 소재 S산업의 포장재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120평 규모 창고 2동이 불...
    Date2018.03.14 Category사회 file
    Read More
  7. "기습폭설로 피해입은 농가는 빨리 신고하세요." 상주시 폭설 대비책 마련 고심.

    ▲폭설로 방조망에 눈이 얼어붙어서 전체 방조망이 내려앉고 있다. 사진출처 - 이정백 시장 페이스북 8일 기...
    Date2018.03.09 file
    Read More
  8. 상주시 대설주의보 발효 중 - 3.8 10:00 기상청 발표

    출처 ; [기상청 - 날씨누리 국가기상종합정보] 3월 8일 오전 10:00 기상청은 상주시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
    Date2018.03.08 file
    Read More
  9. 상주시 엉터리 하수슬러지 처리시설로 시민혈세 낭비

    ▲ 축산환경 사업소 내에 위치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한국하이테크 상대 손배청구소송에서 일부승소했지...
    Date2018.02.28 file
    Read More
  10. 안동 MBC 임대근 신임 사장 선임 - MBC 방송정상화 시동

    지난달 내정된 12개 지역 MBC 사장 선임이 완료된 가운데 나머지 4개사(경남 제주 안동 포항) 사장 선임이 ...
    Date2018.02.28 file
    Read More
  11. 외서면 관현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 밭두렁 태우다 실화

    26일 12시 20분경 상주시 외서면 관현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상주 소방서와 산림당국은 헬기 1...
    Date2018.02.26 Category사회 file
    Read More
  12. “억울합니다.” 상주시 검찰청 앞 1인 시위

    22일 대구지방 검찰청 상주지청 정문 앞에는 한 승려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2...
    Date2018.02.23 file
    Read More
  13. [기자의 눈] 상주시의 조금 더 세심한 배려를 바란다.

    장면1 버스승강장에서 인부들이 비닐 바람막이를 설치하고 있다. 예년과는 비교하기 힘든 한파로 밖에서 버...
    Date2018.02.10 file
    Read More
  14. 상주의 소리 창립총회 개최

    2015년 창간한 “상주의소리”가 새롭게 개편되면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1일 저녁 “상...
    Date2018.02.01 file
    Read More
  15. 상주의 소리 창립총회 개최

    지역신문 '상주의 소리'가 2018년 2월 1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상주의 소리는 2015년 인터넷신문...
    Date2018.02.01 file
    Read More
  16. 공검일반산업단지 MOU관련 항소심 상주시 승소

    공검일반산업단지 MOU관련 항소심 상주시 승소 상주시(시장 이정백)는 2016년11월11일 오후2시10분 서울고등...
    Date2016.11.11 file
    Read More
  17. '국가폭력 살인정권 퇴진.기업형 유리온실 반대.쌀값 폭락 대책 촉구' 상주농민대회

    벼를 갈아엎기전에 쌀값 21만원 공약파기한 대통령 갈아엎어야! ‘국가폭력 살인 정권 퇴진.기업형 유...
    Date2016.09.27 file
    Read More
  18. 상주'농약 사이다' 사건 무기징역 선고

    ‘농약 사이다’ 사건 피고인 박모(83) 할머니 측이 지난 5월24일 대법원에 상고했는데, 29일 오...
    Date2016.08.29 file
    Read More
  19.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새누리당 김종태 의원 부인 이 모(60) 씨에게 당선무효 형 선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 부인 이 모(60) 씨. 상주지원 형사합의부 당선무효 형...
    Date2016.07.28 file
    Read More
  20. '주민참여예산제' 2017년 예산에 첫 발

    운영조례 전부개정으로 상주시도 '주민참여예산제'에 동참! 상주시의회는 2016년 1월 1일 주민참여...
    Date2016.07.15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