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원 입구에 그림숲갤러리가 문을 열었다. 첫전시로 제1회 오색민화전을 열었는데 지난 13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진다.
토,일요일에는 민화 에코백 무료체험도 하고 있는데 이는 벽난 정선임 대표의 열정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전통 민화를 바탕으로 하되 현대화된 모습으로 새롭게 창작한 민화들에서 고유한 우리의 멋이 느껴진다.
20여명의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그리고 있는 민화가 상주 문화의 또 한 축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이미 많은 회원들이 민화 공모전에서 수상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것을 보면 그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그림숲갤러리는 아담하면서도 작지 않은 공간으로 예술을 좋아하는 시민들의 숫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열악한 상주의 환경 속에서 알뜰한 전시를 생각하는 예술인들에게 가뭄 속 단비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상훈 편집위원장 sangjusori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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