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여자중학교는 9월 17일부터 9월 21일까지를 ‘인성교육 실천주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학교에서는 더불어 함께하는 인성을 기르기 위해 ‘사과데이’나 ‘허그데이’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Wee 클래스에서는 학생들이 교우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고민과 갈등을 줄이기 위해 ‘사과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준비된 편지지에 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사과의 말이나 고마움의 말을 적어서 Wee 클래스에 제출했다. 그리고 각 반의 또래 상담 도우미가 그 편지를 먹거리와 함께 해당 친구에게 전해줬다. 학생들은 말로 하기 힘든 내용을 편지를 통해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음으로, 9월 18일과 19일에는 ‘허그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선생님들과 학생 대표들, 또래 상담 도우미들은 학생들이 밝고 활기차게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등교하는 학생들과 정문에서 포옹이나 하이파이브를 했다. 첫째 날에는 많은 학생들이 부끄러워하거나 어색해했다. 하지만 둘째 날에는 적응을 해서인지 더욱 적극적이고 활력 있게 포옹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또한, 연중행사로 학교 홈페이지에서 친구에 대한 ‘칭찬 릴레이’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친구들과 더 두터운 우정을 쌓을 수 있었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성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 좋겠다.
-상주여중 2학년 청소년 기자 이해인